“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서 ‘모세의 기적’ 눈으로~”

2018-08-09 00:00       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10일 무창포해수욕장서 개막식…맨손고기잡기·독살어업체험 진행
락밴드 공연·음악회 등 볼거리도

▲ 보령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0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장면. 보령시 제공
보령시는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3일간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임흥빈·이태영) 주관으로 제20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개최한다.

신비의 바닷길은 조수간만의 차이로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과 석대도 섬 사이 1.5㎞에 달하는 '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으로 연결되는 바닷길이 펼쳐지는 자연현상으로, 달과 지구의 인력에 따른 극심한 조수간만의 차로 발생되며, 봄·가을·겨울철에는 낮에, 여름철에는 주로 저녁에 나타난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오후 6시 식전행사가 열리고, 오후 7시부터 개막식과 축하공연, 불꽃 및 레이저쇼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간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오전 9시30분 독살어업체험 △오후 3시 맨손 고기잡기체험 △오후 5시 레크리에이션 △오후 7시 부활, 인디펜던스데이 등 락밴드 공연 △오후 9시30분 횃불어업재현, 12일에는 △오전 10시 독살어업체험 △오후 3시 맨손 고기잡기체험 △오후 5시 레크리에이션 △오후 7시 한여름 밤의 음악회가 열린다.

특히 독살어업 및 맨손고기잡기 체험도 할 수 있는데 독살은 해안의 굴곡 부분에 돌담을 쌓아 썰물시 그 안의 물고기를 잡아온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 자녀들 산 교육장으로 제격이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관광객 대상 캐리커처, 미아방지 이름표 달아주기, 석채화 그리기, 에어브러쉬 타투, 특산물 전시 판매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한다.

바닷길은 11일 저녁 10시10분(조위 41㎝), 12일 오전 10시55분(조위 90㎝) 및 저녁 11시(21㎝), 13일 오전 11시39분(67㎝) 및 저녁 11시46분(20㎝), 14일 낮 12시20분(60㎝), 15일 낮 12시58분(71㎝)에 가장 크게 열리며, 신비의 바닷길은 대부분 조위 70㎝ 이하일 때 갈라짐이 나타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웅천읍사무소(930-3050) 또는 무창포 관광협회(936-3561)로 하면 된다.

한편,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5㎞, 수심 1~2m, 백사장 폭 50m의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해수욕하기 좋고, 주변의 송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바다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매년 8월 중순경 바닷길 시간에 맞춰 행사를 열고 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