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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로 생명 지키자

    2017년 06월 08일(목) 제22면
    충청투데이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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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

    지역경찰관서인 지구대에서 순찰요원으로 근무하는 경찰관으로서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사례를 많이 접한다. 특히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해 경미한 사고에도 심한 부상을 당하는 사례를 많이 경험하여 항상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예전에는 운전자와 조수석 동승자만 안전띠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했기 때문에 국민들의 머리에 뒷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가 아니라는 인식이 오랫동안 자리 잡혀 있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사고 시 뒷좌석이 높은 위험에 노출되었고 그래서 2011년 4월부터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에 한해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통계 자료(2016년 6월 교통안전공단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주행 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겨우 53%에 불과하여 독일 97%, 영국 89% 등 주요 선진국들과 매우 큰 차이를 보였다.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되며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고, 특히 위반자가 만 13세 미만일 경우 2배의 금액인 6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또한 안전띠 착용의 연장선에서 만 6세 미만인 영유아의 경우 카시트 착용이 의무화되고 이를 어길 시 6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교통사고 치사율이 앞좌석은 2.8배, 뒷좌석이 3.7배 증가한다고 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뒷좌석이 교통사고 시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상식이 틀렸음을 보여준다.

    2016년 6월 기준 우리나라의 운전자석 안전띠 착용률은 97%, 조수석 안전띠 착용률은 93%를 나타내고 있어 앞좌석 안전띠 착용에 대한 인식은 양호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이제는 뒷좌석에 대한 안전띠 착용에 대한 인식 개선, 생활화로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지키는 성숙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강원<천안서북서 불당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