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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안호수공원 개발이 기회" 지역건설업 보릿고개 넘기

    2017년 06월 14일(수) 제1면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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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지역업체 가점제 등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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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투데이 DB
    <속보>= 대전 도안 갑천친수 구역(호수공원) 1·2블록 민간주도 개발사업이 지역 건설업계 먹거리 기근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부각되고 있다. 

    공동사업자인 대전시와 시 도시공사가 컨소시엄 방식을 활용한 지역업체 가점제 도입, 지분참여 확대 유도 등 지역업체 참여를 일정비율로 보장하는 우대기준 마련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는 게 그 배경이다. 다만, 이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외지 대형업체를 압도하는 지역 건설업체의 역량과 중소업체 컨소시엄 참여기회 확대가 절대적 요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대전시, 시 도시공사는 설계제안공모 방식 도입을 타깃으로, 국토교통부와 토지공급 방식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낸 상태다.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 국토부로부터 ‘추첨’ 방식이냐, ‘설계공모’ 방식이냐 두 갈래길로 나뉜 ‘토지공급방식’ 승인을 얻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장일순 시 택지개발 담당은 “설계공모를 통한 토지공급방식 도입이 기본 입장이다. 설계공모 채택을 통한 컨소시엄 방식이 이뤄질 경우 지역업체 가점제 도입, 지역업체 지분확대 등에 무게를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국토부에 인가승인을 요청한 호수공원 실시계획의 변경절차와 함께 토지공급방식 확정을 이뤄내야 구체적인 로드맵 설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덧댔다.

    이 같은 흐름 속, 외지업체가 호수공원 1·2블록을 잠식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역업계의 우려도 나온다. 공격적 주택사업 도전업체 실종, 관급공사 의존, 열악한 재정 등으로 지역 업체가 주택시장에서 맥을 못추면서 외지 대형 건설사에 큰 먹거리를 내주는 허술한 구조를 타파해야한다는 게 핵심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사 다수가 시, 도시공사를 상대로 동향 파악에 돌입한 것으로 안다. 지역 업체의 공격적 사업추진 의지가 필요하다. 설계공모를 통한 컨소시엄 방식이 확정될 경우 지분율을 늘리는 활동에도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며 “지역 업체의 인식전환과 시, 도시공사의 의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사업추진 선봉에선 시 도시공사는 긍정적 메시지를 던졌다. 시 도시공사 관계자는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지역업체 참여율 확대를 권장하는 정신은 따라갈 것”이라고 전제한 뒤 “통상적으로 설계공모가 확정되면 컨소시엄 방식이 채택된다. 여기에 지역업체 가점제도 도입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