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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의원 “천혜의 자연·산업시설 조화 통해 미래먹거리 책임질 것”

    2017년 06월 16일(금) 제8면
    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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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서산·태안)
    미세먼지 범정부차원 대책 이끌어,석탄화력발전소 10기 8년뒤 폐지, 대산공단 정밀화학단지 최적 입지
    서산한우개량사업소 생명공학 결부, 천수만 양식업 피해어민 지원나서

    ▲ 성일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서산태안의 미래 먹거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계교 기자
    “국회의원이 있는 자의 편에 서면 국민들이 불행해진다. 억울한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그런 국회의원이 될 것이다. 서산태안지역민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할 때까지 제대로 하겠다. 겸손으로부터 벗어났다고 느낄 때 채찍질을 해 달라.”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이 지난 2월 7일 서산시문화회관과 태안군문예예술회관에서 의정보고회를 하면서 서산태안지역민들에게 밝힌 각오다. 등원 후 가졌던 처음 마음 그대로, 미래의 창을 여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는 성일종 의원을 만나 지난 1년을 돌아본다.

    -국회의원 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을 돌아본다면.


    “사회적 약자와 미래세대를 위해 일한다는 신념으로 등원 이후 지난 1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현장을 누비며 의정활동에 임했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운영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생명공학밸리 조성을 위한 분원설치 시범사업, 국민 건강을 책임질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 국민복지를 위한 행정편의주의 개선, 의료사고피해자 구제를 위한 의료분쟁조정원 개혁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부분을 인정받아 국회의원으로서는 가장 영예스럽다는 헌정대상까지 받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요즘 미세먼지로 국민들의 걱정이 많다. 환경전문가로 누구보다 관심을 갖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해 왔는데, 설명해 달라.

    “20대 국회 등원 후 처음으로 한 의정활동이 범정부차원의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이다. 작년 7월 첫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대응과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현실적인 부처별 맞춤형 대책을 제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정부로부터 11조원을 투자해 30년 이상 노후화된 석탄화력발전소 10기를 2025년까지 폐지하고, 20년 이상 된 석탄발전에 대해서는 대대적 성능개선하기로 약속을 받아 냈다. 신규 석탄발전소의 진입을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노후화된 석탄화력 가동중단에 1년이나 앞서 정부에 정책제안을 했고, 대책을 이끌어 냈다. 또, 미세먼지 분야를 정부권장정책 항목에 포함시켜 공공기관이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기울일 경우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를 설득한 바 있다. 오는 28일에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미세먼지 정책과 해법찾기’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공단을 정밀화학단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대산공단은 위치상 중국과 최단거리의 여타 산업단지에 비해 대중국 수출에 이점이 크고, 여수·울산 등 국내석유화학단지의 부지 및 인프라 시설 등이 포화상태인 점을 고려할 때 정밀화학단지의 최적 입지라 생각한다. 대산공단 배후부지가 있어 신규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작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주형환 산자부 장관을 상대로 정밀화학산업 육성을 필요성과 대산공단이 최적지임을 질의한 바 있다. 그 결과 산자부는 대산제2공단 및 정밀화학단지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정밀화학단지가 될 경우 대산공단의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해수담수화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고, 기획재정부가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 중이다. 그리고 현재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돼 있는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정밀화학단지로 업그레이드되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되고, 서산지역경제발전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미래 먹거리 고민도 피부에 와 닿는다. 서산한우개량사업소 내 생명공학밸리는 무엇인가.

    “기초적 생명공학을 다루고 있는 ‘서산한우개량사업소’에 고부가가치 생명공학 산업을 추가해 충남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소유인 서산한우개량사업소(1122만㎡)는 수도권과 1시간 내 거리이면서 서산IC와 가깝고, 현재 추진 중인 서산국제공항, 대산국제항에다 13억 중국시장에 인접한 기초 생명공학의 근거지다. 천혜의 입지조건을 가진 충청남도 서산에 국·공립연구기관 및 민간연구기관 등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바이오클러스터인 생명공학밸리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다. 지난해 예결위 계수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생명공학밸리의 첫걸음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서산분원 설치를 위한 시범사업비를 확보 했다.”

    -지난해 폭염으로 바다 수온이 30℃를 넘으면서 천수만 양식장의 피해가 컸다. 재해지역선포 등 애를 많이 쓴걸로 알고 있다.

    “잘 아시다시피 작년 여름 폭염으로 인해 천수만 양식장의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함에 따라 어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선제적으로 당대표, 해수부 장·차관 등 관계자들이 직접 피해 현장에 방문토록 하는 정치력을 발휘했고, 천수만지역을 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조기에 예산집행이 가능하도록 노력했다. 그 후속조치로 법 개정을 통해 고수온 시 방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어업재해보험을 손질해 보험료 인하토록 하는 등 양식업 피해 어민을 위한 지원을 이끌어냈다. 덧붙이면 지난 1일에는 충남, 경기 등 전국적으로 가뭄피해지역을 ‘가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촉구하면서 6일에는 가뭄피해 대책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정책토론회를 많이 하는 의원으로 알고 있다. 정책토론회를 통해 현안문제에 대한 접근 시도가 신선하다.

    “국회 등원 후 현재까지 1년여 동안 20여차례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역 현안은 물론 사회적인 이슈에서부터 복지정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제언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대산석유화학단지의 발전과 주변지역의 지원방안을 위해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세미나’, ‘가로림만 발전을 위한 정책세미나’, ‘중장기적인 쌀 산업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 ‘2017년 가뭄대응 토론’, ‘가로림만권역 지속가능발전전략 수립 관련 주민토론회’ 등을 했다. 국회보건복지위원으로서 복지 관련 정책 및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정책마련에도 힘을 기울였는데, 주로 장애인과 노인, 암환자,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자 하는 주제를 다뤘다. 이러한 과정에서 실질적인 제도개선과 정책대안을 도출해내며, 장기요양시민감시단 등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등원 후 장애인·어르신들의 쉼터마련을 위한 ‘주택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 했다. 또 어떤 법안을 발의 했나.

    “등원 후 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까지 15건의 법안을 대표발의 하고, 211건을 공동발의 했다.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과정에서 주민들께 약속드린 장애인·어르신들의 쉼터마련을 위한 ‘주택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했고, 주민건강과 지역발전을 위한 ‘석유화학단지 지원법’ 등을 대표발의로 냈다. 발의한 법안 중 일회용 컵·젓가락, 물수건, 기저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위생용품 관리법’이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했다. 이는 개정안 아닌 새로운 법을 만들어낸 만큼 큰 보람도 느낀다. 또 이상 수온으로 인해 어업 피해가 발생한 경우 정부가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농업재해대책법 개정안’과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 통과로 마약 퇴치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것도 의미가 크다. 올해에도 장애인복지법, 의사상자예우지원법, 금융실명제법, 중증장애인생산품구매특별법 등을 대표 발의했고, 사회적 약자 보호와 국민생활과 직결된 법안을 계속 준비 중이다.”

    -올해 서산태안 예산 1700억원을 확보 했다고 보고 했다. 어떤 것들이 있나.

    “충청권 대표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가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우리지역 예산도 꼼꼼히 챙겼다. 서산태안 예산확보 현황은 다음과 같다. △(신규)서산생명공학밸리 조성을 위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원 설립 시범사업비(3억원), △(신규)태안기업도시-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연결교량(부남교) 건설(10억원, 총사업비 360억원) △(신규)국도 38호선 대산석유화학단지산업도로(대산~독곶) 확포장(2억원, 총사업비 380억원) △(신규)태안군 보건의료원 증축(10억원) △(신규)태안 원청사거리 입체교차로 설치(5억원, 총사업비 150억원) △(신규)서해안 유류피해극복기념행사 3억원 △안면대교(신온~창기) 4차선 확장(10억원, 총사업비 286억원) △문화관광형 해미전통시장 시설 조성(5억원, 총사업비 67억원) △가로림만 관리지원센터 운영 1억원, △(신규)고파도리 폐염전 생태복원사업(2.1억원, 총사업비 78.7억원) △(신규)내포-해미세계청소년문화센터(8억원, 총사업비 154억원). 이외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충청·대전권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를 많이 했다고 자부한다.”

    -마지막으로 서산태안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다음 세대가 잘 살 수 있도록 30년,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서산태안이 지니고 있는 장점인 천혜의 자연환경과 산업시설들을 새롭게 디자인해서 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민을 위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국가와 지역의 난제들을 매듭짓는데 앞장서겠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섬김의 정치를 실천하겠다.”

    정리=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