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베트남 다낭 등
노선다변화·부정기편 운항증가
청주공항 국제선 부정기 취항 현황

슬라이드뉴스3-청주공항.jpg
<속보>= 지난 3월 중국관광객 방한 중단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이 북경 정기노선의 운항 재개, 부정기편 운항증가, 4월 취항한 러시아노선 탑승률 증가 등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대만 타이페이, 베트남 다낭·하노이 등 부정기노선도 운항이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오사카 부정기노선(7월 27~8월 12일 총 5회 이스타항공)이 2011년 정기노선 중단 이후 6년만에 취항하게 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15일자 3면 보도>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남방항공이 연길노선 운항을 재개(주3회)한데 이어, 대한항공이 10일부터 항주노선을 주2회에서 4회로 증편 운항에 들어갔다. 러시아노선은 성수기 진입에 따라 탑승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국내선 증편(이스타항공 6월 28편, 7월 20편)도 확정됐다. 대만 타이페이, 베트남 다낭·하노이 등 부정기노선도 운항이 확정된 가운데 일본 오사카 부정기노선도 6년만에 취항한다.

중국관광객 방한 중단으로 청주공항은 국내 7개 국제공항 중 중국노선 의존도가 가장 높았던 만큼 피해도 극심했으나 충북도는 중단된 중국노선의 빠른 재개와 중국외 노선 개척이라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으로 항공사·여행사 방문 건의활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세종시 관문공항·수도권 대체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분야별 추진전략 및 발전비전 수립 등 활성화 방향을 설정하고 정기노선 개설·부정기노선 운항 시 항공사와 여행사에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해 본격적인 노선다변화 준비 태세를 갖추는 등 자체적 노력도 병행해왔다.

박중근 관광항공과장은 "현재 탑승률이 저조한 북경·항주 노선 지속운항을 위해 항공사와 협의, 여름휴가철 도민 할인이벤트를 이끌어 내는 등 수요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중단된 다른 중국 노선의 재개를 위해서도 힘써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7월 운항하는 오사카 부정기노선의 수요 확보를 지원해 연장 운항을 유도하고 일본, 대만, 베트남 등 목표노선 개설의 문을 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오사카 부정기노선에 대해 항공사·여행사와 협의, 취항 이벤트를 진행 중이니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국가명 노선명 운항계획 항공사 비교
일본 오사카 7.27~8.12 이스타항공 8회
대만 타이페이 5.3~5.6 아시아나항공 2회
5.3~5.6 중화항공 4회
5.3~5.30 타이거에어 10회
9.30~10.6 원동항공 3회
9.30~10.6 중화항공 4회
10.1~10.4 아시아나항공 2회
베트남 다낭 5.3~5.7 베트남항공 2회
호치민 5.3~5.7 2회
다낭 10.1~10.9 베트남항공 2회
하노이 10.1~10.5 비엣젯 2회
다낭 10.1~10.5 비엣젯 2회
캄보디아 씨엠립 5.3~5.7 스카이앙코르항공 3회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