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올해 첫 폭염경보…낮 최고 34.8도까지 올라(종합)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에 올해 들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되면서 낮 기온이 34.8도까지 치솟았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의 낮 최고기온은 광주 34.8도를 최고로 나주 33도, 곡성 32.9도, 영암 32.7도, 화순 32.1도 등을 기록했다.


전날 광주의 낮 기온이 35.2도까지 오른 데 이어 이틀째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했다.

전남 함평에도 이날 오전 11시부터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전남 화순과 나주, 순천, 광양, 구례, 곡성, 담양에는 전날 오전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는 18일에도 광주·전남의 낮 최고 기온이 28∼34도까지 오르는 등 다음 주 후반까지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한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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