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위 8274억 수정의결... 당초 요구액서 1억 4948만원 삭감
산업건설위 특별회계 원안가결... 일반회계 5개 사업 10억여 감액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사했다. 수정 의결된 예산규모는 총 8274억원으로 이는 당초 예산요구액인 8276억 2633만원보다 1억 4948만원이 삭감된 규모다.

주요증감내역은 ‘청사환경(사무)조성 등’ 6개 사업에서 2억 4948만원을 삭감한 반면 ‘원리지역대 이전(설계 및 부지매입비)’ 등 2개 사업에서 1억원을 증액했다. 김복렬 위원장은 “위원들 간의 심도있는 토론을 거쳐 예산을 심사한 결과, 타당성이 미흡하고 시급성이 적은 사업을 중심으로 삭감 조정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도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2017년도 기금 운용변경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 운영변경계획안에 대해서는 원안가결, 일반회계는 11개 사업, 8억 9200만원을 증액하고 5개 사업 10억 5500만원을 감액하는 내용으로 수정가결했다.

주요내용으로 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사업인 장군면 대교2리 진입도로 확장 8000만원, 연기리 도시계획도로개설 5억원 등을 증액했다. 반면 비도시지역 성장관리방안 확대수립 용역 4억 5000만원은 북부지역 생활기반시설 설치 완료 후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돼 감액했다.

안찬영 위원장은 “창업·벤처 보육공간 구축 후, 입주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운영을 맡기는 등 효율적 운영과 예산절감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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