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7~18일 양일간 보람중에서 초·중등 수학 담당교원 25명을 대상으로 수학클리닉 기초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수학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수학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학생 심리 진단 및 상담 기법 등 수학클리닉 교원 역량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교육청에서는 수학에 흥미와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들이 성공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또래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탐구 중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일반화하기 위한 수학나눔학교 8개교와 수학나눔동아리 10개교를 지원하고 있다.

연수는 수학담당 교원의 정의적 영역 지도역량 강화를 위해 △수학클리닉 운영 사례 △수학 성취동기를 높이고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법 △상담코칭 기법 △ 수학학습 심리 진단 및 해석 △수학클리닉 실제 상담 사례 등 학교현장에 적용 가능한 내실 있는 연수과정으로 운영됐다.

기초과정 연수 이수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실시하는 일반 및 심화과정 연수 대상자로 추천해 수학클리닉 전문상담사로 양성함으로써 세종수학클리닉 전문 강사 요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진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 “4차 산업 혁명시대에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수학의 중요성이 더욱 더 강조되고 있다”며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수학학습에 대한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수학클리닉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고 교원의 지도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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