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체육회 탁구실업팀 소속의 김기태가 독일 바이로이트국제오픈장애인탁구대회 개인우승을 차지했다.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지적장애 개인전에 출전한 김기태는 예선리그전에서 3승을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일본의 다카하시 토시야를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김기태는 결승에서도 헝가리의 팔로스 피터에 3-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기태는 단체전에서 일본의 다카하시 토시야와 팀을 이뤄 일본, 폴란드, 독일A, 독일B팀을 차례로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지난 해 리우패럴림픽에서 4위를 기록했던 김기태(세계랭킹 8위)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전승을 기록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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