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이 정부의 '지역 문화 전문인력 양성 기관 지정 사업'에 선정되면서 앞으로 차세대 문화활동가의 확산이 점쳐질 전망이다.

18일 재단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문화진흥법' 제10호(지역 문화전문인력의 양성)에 따라 지역 문화 전문인력을 양성할 지역 주관기관에 '충북문화재단'을 포함한 전국 총 7개소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충북문화재단은 충북지역은 물론 충청권 지역의 문화예술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실무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기획 프로젝트 및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이론교육 및 기획실습으로, 이론교육에서는 일반교육과 퍼실리테이션을 활용해 문화 일반에서부터 지역 문화 총론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획실습에서는 COP 활동을 통한 자기 주도 프로젝트 실행을 토대로 현장실습과 소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해결 방안들을 도출할 계획이다.

교육대상은 충북권을 포함해 충청권 문화기반 활동가 및 문화 관련 전공자 등 총 30명 내·외를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생 신청은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의 문화전문인력 부족해결을 위해 지속해서 교육프로그램 추진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양성기관 선정을 통해 향후 지역의 문화예술을 이끌어나가는 새로운 전문인력이 양성되고 육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홍지 기자 ohhj23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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