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음식쓰레기 20% 감량 목표 달성을 위한 ‘2017년 공동주택 RFID 종량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RFID기반 종량제 사업은 세대별로 RFID 카드를 활용해 음식쓰레기를 배출하고, 배출 시 무게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이다.

현재 대다수 공동주택은 배출량과 관계없이 세대별 수수료를 균등 부과하는 ‘단지별 종량제’로 수수료 부과에 대한 형평성 문제와 공동 부과에 따른 감량 효과가 떨어지는 등 실질적인 종량제 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구에 따르면 2015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내 공동주택 7개소에 RFID 종량기를 설치 운영한 결과 40% 이상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구는 올해 공모를 통해 ‘RFID 종량기 32대’를 공동주택에 설치·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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