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응 TF·재난도우미 운영 등 여름철 재난관리 종합대책 마련

홍성군은 군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철 재난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19일 자연재난 및 군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강당에서 하광학 부군수를 비롯 실·과장, 홍성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재난관리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태풍과 집중호우, 폭염 등에 대비한 피해 예방 사전 대책과 재해발생 시 대응 계획,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대책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우선 군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9월 30일까지 중앙부처, 유관기관과 연계된 폭염대응 T/F팀을 구성 가동한다. 노인복지관, 경로관, 노인교실, 노인휴게소, 주민센터 등을 쉼터로 지정하고, 군에서 운영 중인 공공시설과 다양한 공유 공간을 확보해 군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 공무원, 이·통장, 노인돌보미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취약계층 보호 재난도우미도 운영한다.

군 특성에 맞는 농촌지역 고령자 폭염 피해예방을 위해 지역자율방재단, 마을이장 등의 인력을 활용해 영농작업장 예찰 강화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건설, 산업 사업장 근로자, 65세 이상 노인, 농민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한 무더위 휴식시간제도 운영할 계획이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무료급식소,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집단 급식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여름철 태풍, 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해 선제적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 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각종 재난 발생예방을 위한 하천, 공사장 등을 우기전에 집중 점검하기로 했으며, 덤프트럭, 백호, 수방자재,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 및 장비도 사전 관리를 통해 충분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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