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일 옹벽·축대·절개지 중심

충남교육청은 19~30일 도내 470개교 1238개소의 옹벽·축대·절개지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여름철 호우로 인한 자연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본청·교육지원청·학교 등이 참여해 실시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C등급이었거나 경미한 이상이 있는 것으로 점검된 곳을 점검하고, 교육지원청은 최고 높이가 3m 이상이면서 길이가 30m 이상인 옹벽·축대 232개교 367개소를 담당한다.

나머지 위험성이 매우 낮은 238개교 871개소는 학교가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점검반을 구성해 옹벽·축대에 대한 균열·파손·배부름·기울어짐 여부, 절개지 토사 흘러내림 등의 붕괴 위험성 여부를 점검하며, 학교나 교육지원청이 위험하다고 보고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도교육청이 재차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붕괴우려 시설물은 즉시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위험성 정도에 따라 올해 추가경정예산이나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 위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365일 안전한 학교야 말로 우리들의 책무"라며 "이번 옹벽·축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자연재난이 꼼짝할 수 없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명석 기자 hikms1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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