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무산을 두고 책임소재 규명과 처벌을 촉구하는 지역 정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유성구(갑·을) 당원협의회는 19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무산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 청구 입장을 밝혔다.

당원협의회는 “이번 사업 무산은 무능과 무책임, 무사안일주의, 밀실행정의 결과”라며 “책임을 통감해야 할 시장과 구청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롯데컨소시움에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는 누가 봐도 적반하장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장과 구청장, 지역구 시의원의 사과 촉구 △도시공사 관계 공무원 문책·처벌 △KB증권·롯데건설·지산D&C 등에 대한 법적 조치 △조속한 실시계획 및 재발방지대책 강구 △법률전문가를 포함한 민·관 합동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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