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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이 19일 "해수부는 환골탈태한다는 자세로 자기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장기 불황과 한진해운 파산으로 해운산업은 크게 위축됐고,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대폭 축소됐으며, 세월호 참사에서부터 최근의 스텔라데이지호 침몰까지 해양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해수부가 세월호 참사와 해운산업 파산 등으로 국민에게서 많은 질책을 받은 점을 언급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재조해양'(再造海洋)의 의미대로 바다의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는 결연한 각오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해수부 공무원들에게 업무방식 변경도 주문하며 '관행(慣行)대로만 일하는 자세, 관망(觀望)하고 눈치 보고 자기 앞길만 관리하는 보신주의, 관권(官權)의 완장과 특권의식' 등 이른바 '3관의 자세'를 버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탈(脫) 3관의 노력을 기울이는 직원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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