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전 국회의장이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 특강을 갖고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책임과 의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희생"이라고 밝혔다.

강 전 의장은 지난 17일 KAIST 도곡동 캠퍼스에서 ‘난국 극복의 시대정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문제를 극복하는 시대정신은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책임과 의무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도층으로서 우리나라에서 특혜를 받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며 “고시에 합격해 공무원으로 성공했으면, '고시제도'의 특혜를 받은 것이고, 떨어진 동료를 제치고 올라온 것 역시 특혜”라고 강조했다.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 과정(AIP Advanced Intellectual Property Strategy Program)은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청, 특허법원, 특허청, KAIST가 협력해 개설한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청은 기획 및 재정을, 특허법원은 교육과 실습을, 특허청은 교육 및 재정을, KAIST 교육과정의 운영을 주관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