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연속 출루 행진 마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연속 출루 행진을 6경기에서 마감했다.

김현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58(93타수 24안타)로 떨어졌다. 지난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이어진 6경기 출루 행진도 끊겼다.

김현수는 2-2 동점이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김현수는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조시 톰린을 상대로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86.7마일(약 140㎞) 컷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2-5로 뒤진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톰린의 3구째 커브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김현수는 5-5 동점이던 6회말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좌완 분 로건을 마운드에 올리자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 대신 우타자 조이 리카드를 대타로 투입했다.

김현수는 갑작스럽게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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