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 경기에서 1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55로 높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5-5로 맞은 10회초 2점을 올려 7-5가 되자 10회말에 마무리투수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출발은 불안했다.
오승환은 필라델피아의 첫 타자 앤드루 크냅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시속 150㎞(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다니엘 나바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어진 1사 2루에서 카메론 퍼킨스한테 던진 5구째 시속 137㎞(84.9마일) 슬라이더가 우익수 쪽 안타로 연결되면서 1실점했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하우이 켄드릭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사 2루에 처한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를 침착하게 삼진 아웃 처리하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론 알더와의 대결에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151㎞(93.5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파울팁 스트라이크로 아웃시켰다. ksw0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