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성을 안고 있던 무심천 체육공원 앞 세월교 2개소를 폭 1.5m에서 3.6m로 확장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교량은 시민들의 가장 많이 통행하는 무심천 내 보도교로 무심천을 동서로 연결하는 길이 36m, 폭 3.6m의 교량이다. 기존에 건설된 교량이 낡고 폭이 좁아 우기철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구조개선을 통한 보행자 통행 안전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2016년 교량 형식 결정을 위한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교량 폭 확장 및 아치형, 야간 조명 등을 실시설계에 반영해 계획했다. 시는 총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무심천 체육공원 앞 하류쪽 1개소를 지난 4월에 완료했고, 6월 현재 1개소를 추가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지속적으로 무심천 내 시설물 개선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쾌적하게 무심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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