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세계 릴레이 공연…'원 먼스 페스티벌'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 '장르 불문'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2017 원 먼스 페스티벌'이 7월 한 달간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박창수 씨가 대표로 있는 '더하우스콘서트'가 주최하는 캠페인 형식의 축제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박 대표가 2002년 자택에서 열기 시작한 '하우스 콘서트'처럼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매회 30여 개국에서 400여 개의 크고 작은 공연이 열렸다.

올해 열릴 정확한 공연 및 연주자 숫자는 알 수 없다. 더 많은 예술가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장소와 시간, 장르 등의 제한을 두지 않고 축제 폐막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음악, 무용, 연극 등 공연예술 장르 외에도 시연, 강의,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다.

장소도 공연장 이외에 초등학교, 갤러리, 스튜디오, 집 등이 다양하게 활용된다.

유명 연주자들도 참가하는 축제다.

피아니스트 이경숙·아비람 라이케르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비올리스트 김사라, 첼리스트 문태국, 호르니스트 김홍박, 소리꾼 장사익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장소, 참가 신청 방법 등은 홈페이지(onemonth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무료~2만원. ☎02-576-7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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