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업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연합뉴스 자료사진]
▲ 수업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연합뉴스 자료사진]
교사가 학생 입장에서 수업을 지도하는 '거꾸로 교실'(Flipped Learning)이 부산지역 중학교 수업에서 늘어날 전망이다.

거꾸로 교실은 교사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주입식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토론 중심의 교육기법 중의 하나다.

부산시교육청은 24일부터 이틀간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거꾸로 교실' 직무연수를 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연수는 미래사회의 인재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학습지도 방법이 중요하다고 보는 교사들의 요청으로 개설됐다.

연수에는 전국의 수업 전문가 22명이 강사로 나선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교과 담당 교사 100명이 수강생으로 참여한다.

연수는 교과별로 강사 1명과 수강생 5명이 팀을 이뤄 실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사들은 학생 입장에서 강사들의 수업을 듣는다. 이후 여기서 익힌 지도방식을 학교 현장에 적용한다.

김혁규 부산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교육현장의 학생 참여형 수업 등 과거 주입식 수업을 변화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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