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차관 “시기의 문제일 뿐 이전자체는 기정사실화” 발언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의 ‘세종시 이전 발언’에 대한 적극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고 의장은 지난 23일 논평을 통해 “심 차관의 ‘행자부 세종이전은 시기의 문제일 뿐, 이전자체는 기정사실화 됐다’라고 밝힌 발언에 대해 26만 세종시민과 함께 전적으로 환영하며 공감한다”며 “행정자치부가 4년 전 행복도시특별법 제정 당시에 이전기관으로 포함되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자치부 장·차관의 의지와 노력으로 이전 논의가 구체화돼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행정자치부 이전은 반드시 수반돼야 할 선결과제”라면서 “더불어 미래창조과학부, 여성가족부 및 각종 위원회 등 정부부처가 조속히 이전 결정을 내려야 할 뿐 아니라 국회분원·제2청와대 집무실을 설치하기 위한 행정적인 절차도 하루빨리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30% 채용’ 지시 및 독려 발언에 대해 전적으로 환영하며 공감한다는 뜻도 전달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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