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인문적 소양을 키우기 위한 ‘2017년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인문학 콘서트 3번째 이야기를 두루고 강당에서 펼쳐졌다. 학생들과 학부모,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 홍보 전문가로 유명한 서경덕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강연은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서 교수가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두루고 엄정훈 교사는 “두루고가 과학 중점 학교라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인문소양 교육에 신경을 쓰는데, 이번 강연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생활태도나 진로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시교육청은 인문학 콘서트를 8월말까지 6회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9일에는 교육청 대강당에서 태원준 여행작가를 초대해 중·고등학생, 학부모, 시민들을 대상으로 작가의 삶과 흥미있는 여행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