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엽서]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천안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영국 왕립음악대학 교수진과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피아니스트 미하일 베네딕토프(러시아 볼고그라드 라흐마니노프 콩쿠르 1등상), 첼리스트 알렉세이 마싸르스키(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등 입상)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야샤 하이페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고 연주자 특별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플루티스트로 활약했던 폴 에드문드 데이비스도 공연에 나선다.

러시아 공훈 예술가인 보리스 아발랸의 지휘 아래 진행될 이번 공연은 관객들을 자유로운 클래식의 세계로 인도한다. 특히 세계적 거장들의 수준 높은 연주를 더욱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프리렉쳐(pre-lecture 클래식의 이해를 돕는 연주 전 강의)’를 준비해 감상의 폭을 넓혀 줄 계획이다. 티켓구매는 인터파크 및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공연 수익금은 아프리카, 아이티 등에서의 자선공연 및 국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공연문의 : 그라시아스합창단 사무국(1899-2199).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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