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청주를 방문해 아동시설 현장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청주 혜능보육원을 방문해 이정순 원장으로부터 시설 현황을 보고받고 오케스트라 연습실과 생활관을 찾아 지도교사와 아동들을 격려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이 총리에게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청주공항 활성화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의료·바이오 관련 기관과 기업체가 집중된 오송이 충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의료·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종∼오송∼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 등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일본, 동남아 등 국제노선 다변화와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삼는 저가항공사 설립 인가에 관심을 가져줄 것"도 건의했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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