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은 이날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초등학생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설명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발생에 있어 학교장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폭력 발생 시 쉬쉬하면서 미온적으로 대처하면 오히려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1차적인 피해는 학생들 간에 이뤄지지만 2차적인 피해는 학교의 대처 잘못에서 벌어지기 마련"이라며 "공정하고 신속한 처리를 위해 피해학생과 학부모의 목소리에 최대한 귀 기울이고 2차적으로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도록 교장, 교감 등 학교 운영진이 항상 숙고하며 행동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학교폭력 발생 시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 신속히 보고하고,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해결에 어려움은 무엇인지 즉각 알 수 있도록 해 달라”라며 “필요 시 전문 인력을 파견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향후 학교폭력, 학교 내 인권침해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역기관·단체와의 협력 및 학교폭력 사안처리 현장점검지원단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명석 기자 hikms1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