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국 해법에 대한 질문에 "방법을 찾아봐야죠"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정 원내대표와는 아직 냉각기냐'는 질문에는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한국당을 배제한 추경 심사 가능성을 언급하는 데 대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여야 간 협의해서 원만하게 풀어나가야 한다. 협치의 정신이 국회에 기대되는 마당에 어느 일방의 결정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협치 정신에서는 여당이 뭔가 더 마음의 여유와 아량을 갖고 풀어나가길 기대한다. 저희도 그런 정치가 살아난다고 한다면 얼마든지 같이 이 나라를 위해 협치할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백승목 기자sm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