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국민대통합위 기획단장
GE 청년기자단 대상 특강 실시

박경귀 국민대통합위 기획단장〈사진〉은 지난 23일 저녁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 대강당에서 전국의 대학생 가운데 선발된 차세대 리더 60여명의 멘토로 초청돼 ‘우리는 지금 GE 세대 차세대 리더를 꿈꾸다. 멘토 & 멘티의 시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여협이 주최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한 강의에 멘토로 초청된 국민대통합위 박경귀 단장은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 해 나가는데 청년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통합적 시각과 올바른 시민의식을 정립하고, 자존감과 용기를 갖고 위기를 헤쳐 나가자"고 격려했다.

GE 청년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특강은 그 동안 여협이 전국의 대학에서 GE 청년 기자단을 선발해 사회 각 분야별 이슈 현장에서 모니터링 활동을 하도록 하며, 사회문제에 대한 감수성과 이해력, 그리고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아왔다.

특강에서 박 단장은 "차세대 리더의 기본 덕목으로 시민의식이 중요하다"며 "자유 개인 사회 등 근대국가 시민의 보편적 가치가 된 개념들의 참뜻을 알고 이를 제대로 내면화할 때 진정한 시민의식을 갖출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자신이 자유롭고 평등한 주체라는 자각을 할 때 비로소 존엄한 개인으로서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자신의 성공과 좌절 등 모든 것들은 숱한 도전 과정에서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이루어진 결과임으로 가족 사회국가에 그 책임을 돌리기에 앞서 자기 책임을 가장 먼저 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 리더들이 갖추어야할 실천적 덕목으로 막스 베버(Max Weber)가 정치지도자들에게 요구했던 주장을 인용해 "청년 리더들에게도 열정 책임감 균형적 판단 세가지가 요구된다 이러한 덕목들은 개인을 넘어 공공의 영역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를 변혁시키고자 하는 리더들에게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자질"이라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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