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늦어져 한방엑스포 시범운행 차질

‘한방엑스포 개막 전 운행은 힘들다.’

지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에 맞춰 케이블카를 운행하려던 제천시의 계획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시는 26일 민간 사업자인 청풍로프웨이 주식회사가 내년 3월까지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공사를 마무리하고 4월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와 민간사업자는 애초 오는 9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막 전 케이블카를 시범 운행할 계획이었지만 비봉산 정상부 상부 정차장과 청풍운동장 옆 하부 정차장 공사가 예상했던 것보다 단단한 암반지대여서 토목 공사 공정이 늦어졌다. 이런 이유로 한방엑스포에 무리하게 공정을 맞추기보다는 관광객 안전을 위해 내년 4월 청풍호벚꽃축제에 운행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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