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동향 등 17개 지표 담겨, 새정부 정책 선제적 대응 의지

▲ 권선택 대전시장이 집무실에 설치된 행복나눔 일자리 상황판을 가리키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시장 집무실에 ‘행복나눔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상황판은 지역 주요 고용동향과 일자리 관련 지표 등 모두 17개 지표를 담고 있다. 또 최근 3년간의 고용률, 실업률, 취업자 수 등 일자리 관련 상황을 한눈 에 볼 수 있다. 이밖에 인구 순이동, 사업체수, 신설법인수와 함께 벤처기업수와 연구소 기업수 등도 포함돼 있다.

대전시는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100여건이 발굴돼 이 가운데 취약계층 일자리 등 29개 사업은 정부추경 일정과 연계, 예산 반영 사업화할 계획이며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즉시 추진 가능한 사업은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소요예산 규모가 큰 경우는 2018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예산 반영은 내·외부 전문가 검증 등 숙성 단계를 거쳐 지역 일자리위원회에 상정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게 된다.

권선택 시장은 “정부 일자리추경 사업 확대 및 지역 기반을 최대한 활용한 일자리창출 사업 발굴과 더불어 노사문제, 임금격차 등 일자리 정책에 대한 다각적인 해결책을 모색해나가겠다"면서 “일자리 상황을 매일 챙기면서 우리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민하고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가 일자리 100일 계획’ 발표 등에 따라 일자리 책임관을 지정, 일자리업무 대응보고회 개최, 비정규직 실태조사 등 정부 정책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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