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적 논쟁대신 생산적 대안”, 30여 현안사업 철저관리 주문

권선택 대전시장은 26일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의 조기 정상화 대책 마련 등 시정 현안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적극적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권 시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통해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해지된 것인데, 마치 사업 전체가 무산된 것처럼 비춰지고 시정에 대한 신뢰성까지 저하돼 안타깝다”며 “이번 문제에 관한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보다는 생산적 대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시장은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시민생활과 직결된 30여 현안사업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철저히 관리하라”며 “무엇보다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조직 상하, 기관 간, 유관단체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내달 본격 시작되는 홍도육교 철거작업에 대비한 교통 분산 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겠지만 막상 공사가 시작된 후 교통 혼잡과 시민불편이 우려된다”며 “교통 우회대책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새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수립을 맞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 예산반영률을 높일 것도 지시했다.

권 시장은 “새 정부의 정책의지가 반영된 첫 번째 본예산에 우리 계획이 최대한 배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라”며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관련 예산이 시에 최대한 배정될 수 있게 시장의 일정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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