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제천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담 조직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천시의회 양순경<사진> 의원은 26일 제254회 제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새 정부가 5년간 50조를 투입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점을 위해선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며 “도시재생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전담 행정조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주민 중심 운영 조직을 만들고, 20여 개의 주민 제안사업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현재 ‘팀’ 조직을 ‘사업본부’ 또는 독립된 ‘과’ 단위 조직 신설 또는 업무별 팀 분리 형태로 확대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 정부 뉴딜사업의 준비 상황과 진행 정도를 ‘서울사무소’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중앙 정부 사업에 선정되고 각종 지원을 끌어 내기 위해선 주민 간의 상생 협약과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 이 과정에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 방지 대책이 절실하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 재생이 이뤄질 수 있는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7~8월 정부의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과하면, 예산 182억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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