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로 자매결연 15주년을 맞는 폴란드 비엘코폴스카 주를 방문, 25·27·29일 3일간 3차례에 걸쳐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 공연을 펼친다.

이번 문화예술교류는 2002년 4월 26일 자매결연 체결이후 15주년을 맞아 양 지역 간의 실질적 교류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된 기념행사다.

도는 허승욱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도 기업통상교류과 국제협력팀으로 구성된 대표단과 충남국악관현악단 25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을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에 파견했다.

이번 행사는 공연단은 비엘코폴스카주 내 코닌, 칼리슈, 포즈난 등 3개 도시를 순회하며, 우리 전통악기를 활용한 무용·창의 합주공연과 창작공연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도-주 간 교류협의와 농업관련 연찬회 및 농업관련 시설 시찰, 양 지역 산하지자체간(논산시↔크로토스친시) 교류협의를 통해 국제교류의 실질적 활성화 및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 22일에서 27일에는 비엘코폴스카주의 공연단이 충남도를 방문해 계룡, 천안, 도 문화예술회관에서 화려한 공연이 펼칠 예정이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충남도와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의 우호관계 증진 및 상호간 네트워크 강화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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