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여중 안태영 교장<사진>이 첫 시조 수필집 ‘서강, 그 깊고 푸른 눈물’을 펴냈다. 379쪽의 이 수필집은 시조 238수와 수필 15편을 연도별로 나눠 4부로 구성됐다.

함세린 시조시인은 시평에서 “시조와 수필을 함께 편집해 특이하다”며 “시조의 압축적 형식미와 수필의 현대적 특성을 조화시키려는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했다.

안 교장은 1981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됐으며, 2014년 시조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2016년 공무원 문예대전 수필 부문을 수상했으며, 현재 청풍명월 정격 시조문학회장을 맡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