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하여 지원하고 있는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하반기분을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7월 3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은 아산시의 특화된 노인복지 사업으로 올해부터 65세 이상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상반기분은 1월에 9매, 하반기분은 7월에 9매를 지원하며 아산시에서 영업중인 목욕탕, 미용실, 이발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2017년도 하반기분은 7월 3일부터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배부하며 본인 수령시 신분증을 지참하면 되고 본인이 수령하기 힘든 경우 가족이 대리 수령도 가능하나, 어르신들이 읍면동을 방문하는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읍면동장이 직원들과 함께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 전달해 줄 계획이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시를 전국 최고의 효도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은 우리 시의 대표적인 효도 시책이다"며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보다 많은 어르신이 지역 온천의 혜택을 받으실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사용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16만1733매로 나타났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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