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행정자치부 주관 마을기업 선정 심사에서 영천곰굴마을과 영춘고을 농산물 유통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마을기업은 1차년도 5000만원(자부담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내년에는 2차년도 재심사를 거쳐 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매포읍 영천리 소재 영천곰굴마을은 곰굴을 체험하는 관광 상품과 함께 아로니아 착즙, 과일식초(아로니아·바나나·파인애플 등)를 만들어 판매한다.

영춘면 하리의 영춘고을 농산물 유통은 야관문·익모초·돼지감자 등을 재료로 착즙과 분말, 환을 만들어 판매에 나선다.

현재 단양의 마을기업은 올해 2곳을 포함해 2011년 2곳, 2012년 1곳, 2015년 1곳 등 총 6곳이 운영되고 있다.

박성용 군 청년희망팀 주무관은 “지속적으로 마을기업을 육성 발전시켜 고령화되는 농어촌 지역에 실질적인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로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을기업은 5인 이상의 인원이 공동체 사업장을 구성해 충북도 심사를 통과한 후 행정자치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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