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국제 교류도시와의 우호 협력을 위해 베트남 닌빈시에 6개월간 시청 공무원을 파견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 6개월간 박연대 팀장(행정 6급)을 파견할 예정이며, 박 팀장은 현지에서 민원, 복지, 문화, 관광, 환경 등 업무를 수행한다.

박 팀장은 또 근무 기간 베트남 한인회를 방문해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참가하는 닌빈시 정부와 기업체를 지원하고, 제천의 대원대학교가 추진 중인 베트남 유학생 유치 협력사업과 관련해서도 실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닌빈 시민을 대상으로 한국어도 가르친다. 시 관계자는 “양 도시의 행정 조직에 대한 상호 이해와 정보 소통으로 국제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공무원 파견 근무는 중국 장수시·영안시, 베트남 닌빈시와의 공무원 상호 파견 합의에 따라 2015년부터 국제 교류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제천시에는 베트남 닌빈시 공무원이 여성가족과에 근무 중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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