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주요 무대인 한방엑스포공원 내에 “음양오행 색깔 정원’ 조성이 한창이다.

제천시는 왕암동 한방엑스포 공원 내에 동양 철학의 ‘음양오행’에 맞춰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과 흰색, 검은색, 녹색, 빨간색, 노란색 등 오방색을 다양한 꽃으로 표현한 테마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 정원은 지난해 ‘한방바이오박람회’ 때 첫 선을 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이렇게 꾸며놓은 정원에다 다양한 초화류를 더 심고, 자작나무 주변엔 ‘코키아 정원’을 새로 조성하는 등 한방엑스포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색깔 정원을 만들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봄(木)은 녹색, 여름(火)은 빨강, 가을(金)은 흰색, 겨울(水)은 검은색, 중앙(土)의 공간은 노란색으로 조성해 각각의 공간이 갖는 컬러와 느낌을 차별화해 특색 있게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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