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화초등학교는 2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경기를 관람했다. 용화초 제공
영동 용화등학교는 2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체험은 무주 태권도원에서 세계태권도대회가 개최돼 학생들에게 전통 무술에 대한 교육과 운동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태권도 종주국으로써 우리 고유 무술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동시에 진로체험의 기회와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경기 관람은 태권도 규칙과 채점기준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여자부 -53㎏급, +73㎏급 경기와 남자부 -58kg급 예선 경기를 관람하고, 태권도 시범공연을 관람했으며, 이어 태권도 체험관에서 태권댄스와 가상겨루기 등의 태권도를 체험 했다.

경기를 관람한 이효진 학생(5학년)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선수들의 태권도 경기를 한자리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선수들이 발차기를 멋지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태권도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염종현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세계선수권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의 특기를 계발해 신장하고, 더 큰 꿈을 꾸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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