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험은 무주 태권도원에서 세계태권도대회가 개최돼 학생들에게 전통 무술에 대한 교육과 운동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태권도 종주국으로써 우리 고유 무술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동시에 진로체험의 기회와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경기 관람은 태권도 규칙과 채점기준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여자부 -53㎏급, +73㎏급 경기와 남자부 -58kg급 예선 경기를 관람하고, 태권도 시범공연을 관람했으며, 이어 태권도 체험관에서 태권댄스와 가상겨루기 등의 태권도를 체험 했다.
경기를 관람한 이효진 학생(5학년)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선수들의 태권도 경기를 한자리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선수들이 발차기를 멋지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태권도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염종현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세계선수권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의 특기를 계발해 신장하고, 더 큰 꿈을 꾸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