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공약사업중 11건 완료
나머지 사업도 대부분 80% 이상

단양군의 민선 6기 공약 사업이 90%의 높은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25일 단양군에 따르면 민선 6기 들어 지난 3년간 공약사업 전체 이행률은 애초 목표율 75%를 16.71% 초과한 91.7%를 달성해 대부분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은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농업농촌, 주민복지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32개의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다.

분야별 공약 이행률은 농업농촌(5개)이 9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주민복지(8개)가 94%로 뒤를 이었으며 지역경제(13개) 89.25%, 문화관광(6개) 88.75%를 기록했다. 전체 32개 사업 중 100%는 11개, 90% 이상은 10개이며 나머지 사업들도 대부분 80% 이상의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100% 공약이행률을 기록한 11개의 사업은 보건기관 기능 강화, 삼도접경 권역사업 추진협의체 구성, 의료사각지대 해소, 군민과 함께하는 규제개혁 등이다. 핵심 공약사업으로 알려진 단양군립 임대아파트 건립과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 재미와 체험을 겸비한 관광지 조성사업은 평균 84% 이행률을 보이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군은 내년 7월 군립 임대아파트 준공을 목표로 이달 중 입주자 모집 대행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입주자 모집에 본격 돌입한다. 또 10월까지 아파트 명칭을 공고하고 연말까지는 입주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사업도 자연환경영향검토 기초자료 조사와 승강장 종합계획 등이 이뤄졌고, 연말까지는 기본설계용역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앞으로 산림청, 환경부 등과 협의를 거쳐 오는 2020년 공사를 시작해 2022년까지 단양읍 천동리부터 강우 관측소까지 이어지는 4.3㎞에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는 입장이다.

관광단양 르네상스를 이끌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아름다운 수양개길 조성사업은 이미 개장하거나 8월 중에는 모두 개장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3일 개장한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개장 첫 주 이용객 누계가 만 명을 넘어서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84 농가의 72㏊ 농지의 경운, 두둑 등 다양한 농사일을 도우며 힘을 보탰다. 이 지원단은 처음 시작된 2014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652 농가의 205㏊를 지원했다. 이 밖에 지지부진했던 매포읍 산업단지 분양도 ㈜성우와 ㈜데코 페이브 등 우수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창식 군 기획감사실장은 “공약사업은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조기 완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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