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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넥센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구원왕 출신 김세현을 영입했다. 31일 KIA는 손동욱과 이승호를 넥센히어로즈 김세현, 유재신과 맞바꾸는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의 유니폼을 입게된 김세현은 2006년 현대에 입단해 올해까지 12년 동안 넥센에서 활약해왔다. 프로통산 27승 31패 46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5.04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 넥센의 마무리를 책임지며 2승 무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의 성적으로 구원왕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 불펜 문제로 고민이 깊던 KIA는 김세현을 영입하면서 팀을 더욱더 안정감 있게 운영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또한 외야수 유재신은 올 시즌 15경기 출전 15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KIA에서는 백업 외야수로 활용될 전망이다. KIA는 한 매체를 통해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중간계투진과 백업 외야수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넥센으로 가게된 이승호는 2017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KIA에 지명된 좌완 투수이며 손동욱은 빠른공을 자랑하는 좌완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넥센은 유망주 투수들을 보강함으로써 미래를 내다보는 모습이다.

넥센 역시 트레이드 후 매체를 통해 "올시즌 공격적인 트레이드로 좌완 유망주들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영입한 이승호, 손동욱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될 만큼 높은 잠재력을 지녔다. 두 선수의 합류는 팀 투수진 운영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윈윈하는 모습을 보일지 귀주가 주목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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