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승리 이후 시즌 4승에 다섯 번째 도전

▲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1회에 공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ymarshal@yna.co.kr
▲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1회에 공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ymarshal@yna.co.kr
'괴물 본능'에 다시 눈뜨기 시작한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오스틴 반스와 배터리 호흡을 맞춰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릴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16경기(15선발)에 선발 등판해 3승 6패 84⅔이닝 평균자책점 3.83으로 선발진에서 다저스의 리그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은 저조한 득점지원 탓에 6월 18일 신시내티 레즈전(5이닝 2실점) 이후 승리가 없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반스와 배터리를 짰다. 류현진은 팀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 호흡을 맞춘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0, 반스와 나선 날은 5경기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반스와 '엇박자'를 내기도 한 류현진이지만, 최근 등판인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찰떡궁합'을 보여주며 7이닝 7탈삼진 무실점을 합작했다.

류현진 등판일에만 침묵하는 다저스 타선이 '4승 도우미'로 거듭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좌익수)~코리 시거(유격수) 테이블세터에 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1루수)~로건 포사이드(2루수)로 클린업트리오를 짰다.

반스(포수)가 6번 타순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엔리케 에르난데스(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류현진(투수)이 하위타선에 배치됐다.

이에 맞서는 메츠는 마이클 콘포토(중견수)~아스드루발 카브레라(3루수)~요에니스 세스페데스(좌익수)~윌머 플로레스(1루수)~커티스 그랜더슨(우익수)~호세 레예스(2루수)~트래비스 다노(포수)~아메드 로사리오(유격수)~스티븐 마츠(투수)로 타순을 짰다.

류현진이 경계해야 할 선수는 그랜더슨과 카브레라다. 그랜더슨은 류현진을 상대로 5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카브레라는 4타수 2안타로 강했다.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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