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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중간계투로 투입돼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오승환은 팀이 10-3으로 크게 앞선 7회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소화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와카에 이어 두 번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상대 첫 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를 8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드루 부테라를 3구 삼진으로 잡아냈고 마지막 타자 휘트 메리필드를 상대로 공 4개만에 유격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는데 성공했다.

이날 총 15개의 공(스트라이크 13개)를 던지며 호투한 오승환은 최근 9경기 연속 무자책점을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이 3.42까지 내려갔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야디어 몰리나, 랜달 그리척, 제드 저코 등이 홈런을 터뜨리며 큰 점수를 냈고 선발투수 와카와 오승환 등 투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캔자스시티에 최종 10-3 스코어로 승리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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