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9일 인천 삼산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경인농산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한우 군수를 비롯해 전도수 대표이사, 조선희 군의회 의장, 엄병민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군과 경인농산, 단고을법인 등은 이날 협약을 통해 단양지역 우수농산물 재배 기반 구축과 우수 농산물 품질 관리 강화,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지역농산물 마케팅 등에 협력키로 다짐했다.

㈜경인농산은 인천시 부평구 영성동로 삼산농산물 도매시장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올린 견실한 중소기업이다.

1991년 설립된 이 기업은 90명의 중매인이 활동 중에 있으며 지난해 6만 8299t의 과일과 야채를 거래한 삼산농산물 도매시장을 대표하는 도매법인 중 하나다.

류한우 군수는 “생생한 농산물 유통현장인 공판장을 둘러보니 유통실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단양 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많이 팔릴 수 있도록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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