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가 의료사각지대 마을주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우리마을 주치의'가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리 마을 주치의제'는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진료팀이 취약마을을 주 1회 이상 방문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내과, 한방 진료 및 건강상담, 보건교육, 고혈압, 당뇨병환자 등록관리, 치매선별검사 및 노인우울척도 검사, 폭염 등 계절별 건강관리를 병행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치의제 사업을 715회 운영하며 주민 12,591명에게 고혈압 당관리 및 당뇨관리, 치매조기검사 및 우울척도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취약지 주민의 건강증진에 일익을 담당했다.

올해는 충남연구원의 농어촌 의료접근성 분석연구에 따른 군의접근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우리 마을 주치의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위해 태극권, 건강체조, 요가, 노래, 발마사지 지도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조재경 방문보건팀장은 "우리 마을 주치의제 사업이 앞으로도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의료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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