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 공동선언 실천협약근로자 건강관리체계 구축 지원

충남도와 대전고용노동청은 10일 안전한 일자리 창출과 노동인권 실현을 위해 도내 기업체와 ‘산업안전 공동선언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날 도내 기업인 KB오토시스, 신원㈜와 각각 산업안전 공동선언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재해 안전사고 없는 일터 정착과 원·하청 동반성장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각 사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성 도 일자리노동정책과장과 대전고용노동청 이강영 산재예방지도과장을 비롯해 KB오토시스 김신완 대표이사와 강주호 노동조합 위원장, 신원㈜ 김준호 공장장, 전성복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안전한 노동환경 구축을 위해 산업안전보건 관련 정책 발굴 및 법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조사, 근로자 건강관리체계 구축과 원·하청 산업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사업장 안전보건 협업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 매뉴얼 작성 보급, 교육 및 홍보 강화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제공한다.

KB오토시스 주식회사 노·사는 안전의식 향상, 산업재해 예방, 위험한 업무 외주화 금지를 통해 원·하청 근로자가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근무하는 행복한 일터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신원㈜도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에서 근로자들이 근무할 수 있는 선진적 산업안전보건 활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종성 도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은 “올해 도정의 핵심과제인 '안전한 충남' 구축이라는 기조 아래 산업안전 공동선언 실천 기업이 4곳으로 늘었다”며 “올해 20여개 사업장과 실천협약을 추진해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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