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15개 시·군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 추진상황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시·군의 양성평등 정책 참여와 도와 시·군 간 정책 공유 및 협력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영주 충남여성정책개발원 기획조정실장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성평등 과제와 지역 젠더거버넌스 운영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시·군별로 발굴한 50건의 양성평등 정책 현황 및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동현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 등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되며 성평등 관련 과제가 중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며 시·군도 양성평등 정책 과제 발굴 및 시행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말 ‘충남 양성평등 비전 2030’을 수립한데 이어 지난 2월 비전 구체화 및 실천 강화를 위해 양성평등 3개년 실행과제 62건을 발굴했다.

지난 6월에는 도민과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젠더거버넌스를 출범시키고 비전 추진상황을 점검 중이다.

도는 앞으로도 양성평등 실행과제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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