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 감독 인터뷰 장면. [EPA=연합뉴스]
▲ 지네딘 지단 감독 인터뷰 장면. [EPA=연합뉴스]
지네딘 지단(45)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3년간 팀을 더 이끌게 됐다.

영국 매체 BBC 등 외신은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3년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단은 2015-2016시즌 중 베니테드 라파엘 전 감독을 대신해 감독에 올랐다. 2016년 1월부터 19개월간 팀을 이끌어오고 있다.

2016-20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그동안 라리가 1차례, 챔피언스리그 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FC바르셀로나와 슈퍼컵을 앞둔 지단 감독은 "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스토리는 계약과 사인보다 깊다"고 말했다.

그는 "레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그렇지만 계약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지단 감독은 "누구나 팀과 10년, 20년 사인할 수 있다"면서 "나는 내가 지금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명문 구단 감독으로서의 책임감을 언급했다. taejong75@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