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 '우분투 캠프'를 진행했다.

서천군이 진행하는 2017년 충남인성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우분투 캠프는 서천지역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서천과 서울을 오가며 진행됐다.

월남 이상재 선생은 교육자, 민권운동가, 언론인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며 민족의식을 고취시킨 서천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선생의 가르침을 몸과 마음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한산면 생가지, 서대문형무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우정총국 등을 방문하면서 이상재 선생과 관련된 장소 외에도 대한민국 역사와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에 대해 돌아봤다. 또 종로와 광화문 일대를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면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역사 활동을 수행했다.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정상은 청소년지도사는 "월남 이상재 선생의 삶을 보고 배움으로써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 가치관 형성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은 2014년부터 서울과 서천을 잇는 우분투 캠프를 올해로 세 번째 진행하고 있으며 캠프 이외에도 월남 선생을 주제로 한 12회기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가보훈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의 큰 인물을 안팎으로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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