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황간중학교는 지난 11일 사제동행의 일환으로 서울 송파구 방이동 백제 고분군 및 롯데월드타워 서울 스카이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이동 백제 고분군은 1979년 12월28일 사적 제270호로 지정됐으며, 백제 초기의 수도가 있었던 곳으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롯데월드타워로 이동해 타워 갤러리, 수호목, 한국의 건축미, 스카이 셔틀의 기술 등 전시장을 관람하고, 500m 상공 구름 위 전망대(세계 3위)에서 느끼는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특별한 체험을 실시했다.

박고은 학생(1학년)은 "500m 위 유리바닥 전망대를 걸을 때는 무섭기도 했지만, 구름 위를 걷는 듯 신선이 된 것 같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싹 사라져 매우 행복했다"며 "선생님과 오고가는 동안의 이야기로 궁금한 점도 해결하고, 더 가까워진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순옥 교장은 "앞으로도 교육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현장 체험으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사제동행을 통한 스승과 제자의 소통으로 한층 더 가까워져 고민과 애로를 해결함으로써, 신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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